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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스타벅스 가격인상 기프티콘] 스타벅스 가격오르는 메뉴.

by IT테크업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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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지난 7일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중 46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은 가격이 400원씩 오른다. 현재 4100원인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원이 되는 것.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의 경우 300원씩 상승한다. 프라푸치노 등 7종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는 100원이 오른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3일부터 커피 및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때아닌 '기프트콘 활용법'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13일 이전에 구매한 기프트콘은 매장에서 인상 전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또한 텀블러 등 스타벅스 제품을 살 때도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련 글도 공유되고 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리 기프트콘을 사두면 이득이다", "스벅 음료뿐만 아니라 제품을 살 때도 기프트콘을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해 '선물하기'로 기프트콘 또는 모바일 상품권(e기프트)을 구매해 놓으라는 내용이다.

 

한국 스타벅스의 가격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쌌다. 같은 아메리카노(355㎖·톨 사이즈 기준)라도 한국은 4100원인데 미국은 약 3000원이다. 국민 소득이 우리보다 높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보다 비싸다. 해마다 변동이 있지만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이미 비싼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스타벅스가 오는 13일부터 가격을 올린다. 아메리카노는 4100원에서 4500원, 카페라테는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오른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총 53종의 음료 가운데 46종의 가격이 100~400원 오른다. 매일 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마신다고 가정하면 한 달 커피값만 1만2000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전체 매출에서 음료 비중이 75% 수준이고 다른 제품들의 가격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SCK컴퍼니의 ASP는 약 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두 가격의 상승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원재료 매입액(2020년 전사 매출액 대비 15% 수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원두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평균 아라비카 커피 선물 시세는 20년 평균 대비 52% 상승하였고 현재 선물 시세는 21년초 대비 약 2배 정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을 들었다. 영국 저널리스트 팀 하포드의 저서 ‘경제학 콘서트’에 따르면 커피 원액과 종이컵 우유·설탕값, 전기·수도 요금 등을 다 합쳐도 커피 판매가의 20~30% 정도다. 원두값은 전체 가격의 5%라는 분석도 있다. 그런데도 원두 가격이 올랐다며 이렇게 가격을 올려야만 하는 걸까. 그런 논리라면 요즘 우유가 남아돈다는데 왜 카페라테 가격은 내리지 않는가. 코로나19 이후 매장 이용이 어려워지자 꽤 많은 개인 카페가 테이크아웃 고객에게 가격을 할인해 준다. 반면 스타벅스에서 테이크아웃 고객 증가로 매장 관리 비용이 줄어드니 어떤 혜택을 주겠다고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문제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물론 스타벅스가 7년여 만에 가격을 인상하지만, 2014년 7월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을 당시 커피빈 등 다른 업체들도 음룟값을 인상했던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올초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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