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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찬 뭐 만들까 하다가,
찬장에 고형 카레가 있어서 카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감자도 없고, 당근도 없고,
뒷고기 불고기용 잘게 자르고 , 양파 채 썰어서 비비 팬으로 돌려 돌려~~
수프를 끓여보고 싶다 했었는데
카레도 푹 익히는 걸 좋아하는 저는 비비 팬으로 하면 너무 맛있겠다 싶었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줬으면 카레를 넣어볼까요
두 개만 넣을까 했다가 네 개 다 넣었습니다.
양파에서 수분도 나오고 뚜껑을 닫고 하다 보니 뚜껑에 수분이 많아요
비비 팬으로 돌려 돌려 ~~
섞어주지 않았음에도 고형 카레는 금방 녹아버립니다!!
향 좋아 ~
물 500리터 정도.
사실 더 넣어도 될 것 같은데 우리 집은 진~하게 카레를 먹길 좋아합니다.
카레인데 카레 같지 않은 비주얼.
카레맛보다는 불고기 맛 카레? 같은 맛으로 먹었습니다
아이에게 볶아주니 맛있어하네요
다음에는 물 말고 우유를 넣어서 더 부드러운 카레로 먹고 싶습니다.
볶아먹으니 물 카레나 기본적인 걸쭉한 카레는 아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파 카레 한번 해 드셔 보세요 볶음김치랑 한입 ~ 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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